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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지금도 그가 옳다

  • 도서출판 동연
출판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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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중세 마녀사냥식 종교재판이 30년 전 이 땅에서 벌어졌었다
1992년 5월 7일 변선환, 당시 감리교신학교 학장은 종교다원주의자라는 죄명으로 감리교 총회에서 파문당했다. 변선환은 “익명의 그리스도인”,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등 포용적 종교관을 가졌다. 또 1990년 11월 기독교, 불교, 천주교(가톨릭) 대화모임에서 “불타와 그리스도”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감리교는 이를 문제 삼아 이듬해 감리교 특별 총회를 거쳐 급기야 1992년 파문 조치를 결행한 것이다.
그 후 한국감리교회는 신학적 근간이었던 “토착화신학”을 포기하고, 신학 부재의 교단정치만 난무하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교회 세습을 가장 먼저 실행했고, 특히 대형 교회들은 이를 앞다투어 해왔다. 그 폐해가 심해져 지금은 세습금지의 조항들이 생겼지만 그 이전에는 신학적 성찰이 없는 교단정치의 독주 시절이었다.
30년 전 학자와 스승을 빼앗긴 변선환의 제자들이 심포지엄과 회고 도서로 다시 일어났다. 아니 사실은 “변선환아키브”를 중심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학술 모임과 추모행사를 하며 스승 변선환의 신학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31일 “고 일아 변선환 학장 종교재판 30년, 교회권력에게 묻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치고, 그날 행사에 발표한 글과 추가로 여러 이웃 종교인들과 동료, 후학, 제자들의 글을 모아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신학 부재의 한국교회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 종교 중 신뢰도가 가장 낮고, 교회도 교인 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MZ세대, 동성애, 다원화된 사회 문화 등 현재적 목소리에 철옹성 같이 기존 생각이나 입장만 되풀이하면서 점차 게토화되어 가고 있다. 민주화 이전에는 불의한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반사이익을 챙기며 부정을 정당화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신학적 반성과 성찰이 없는 교회는 제동장치가 부재한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왔던 것이다.
이 일의 시작점은 30년 전 변선환, 홍정수 종교재판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신학에 재갈을 물려 다양한 목소리로 신의 존재를 말하던 풍토를 막아버리고 오직 ‘교권’만이 전부인 시대를 열었던 바로 그 시간이다.
이 책에는 단지 종교재판의 부당함을 말하지 않고, 올곧은 신학자 변선환 학장의 신념과 종교 간 대화에 이바지한 일들, 그의 종교해방신학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 있다.
개혁교회의 정체성은 끊임없는 자기 개혁이다. 그 개혁과 성찰을 멈출 때 개혁교회는 중세 가톨릭교회를 저항하고 나온 가치를 상실한다. 그 중심에는 신학이 있어야 한다.
변선환 종교재판을 오늘 다시 돌아보며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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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 고진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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