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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노래

  • H.Press
출판
1.18
MB
소장

16,000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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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헝가리가 사랑한 시인의 노래

〈민족의 노래-페퇴피 샨도르 시선집〉은 헝가리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알고, 사랑하는 페퇴피 샨도르의 시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2023년 올해, 페퇴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되었으며 그의 120여 편의 시를 엮어 선보이고 있다. 한국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헝가리에서 사랑받는 대표 시인인 페퇴피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역자의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민족의 노래〉에 엮은 시는 대부분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으며, 그러한 지극한 사랑조차 자유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바칠 수 있다는 페퇴피의 가치관을 담고 있다. 페퇴피가 ‘사랑’한 것은 일차적으로 헝가리 민족과 나라이지만, 더 확대해서는 세상에서 억압받는 모든 민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시를 통해 세상 모든 민족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퇴피는〈술꾼(a borozó)〉이라는 시를 통해 19세에 문단에 등장하여, 전통 민요시와 유사한 형식으로 쉽고, 단순한 민중어를 사용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곁들인 시를 발표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결혼을 하게 된 페퇴피가 아내를 위해 쓴 아름다운 서정시인〈9월 말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 대중시로 자리잡았다. 한편, 그의 후기작들은 헝가리 시민혁명 및 전쟁에 관한 것이 많다. 〈민족의 노래〉라는 시로 헝가리의 독립을 민족의 이름으로 요구하였으며, 〈자유여, 사랑이여!〉를 통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 헝가리 민족에 대한 사랑과 자유를 이룩하고자 하였다. 페퇴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러한 시들을 포함한 120여 편이 수록된 이 시선집을 통해, 그의 삶과 문학적 가치관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민족의 노래

⸺ NEMZETI DAL

일어나라 헝가리인이여, 조국이 부른다!

지금이 때이니, 지금 아니면 이런 기회 결코 없으리!

노예가 되려는가, 아니면 자유인이 되려는가?

이를 묻노니, 그대들 선택하라!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우리 지금까지 노예였었네,

선조들이 부끄러워하네,

자유인으로 살고 – 죽은 그들,

빼앗긴 땅에서 편히 쉴 수 없네.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떠돌이 파렴치한이 되리,

지금, 필요한데, 죽기를 두려워한다면.

그런 사람은 가련한 자신의 생명이

조국의 영광보다 더 귀하겠지.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쇠사슬보다 칼이 더 고귀하리,

팔을 더 강하게 보이게 하리.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까지 쇠사슬을 지니고 있네!

우리의 옛 칼을, 네가 이리 가져와라!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헝가리의 이름 다시 아름다워지리,

그 옛날 위대했던 명성에 걸맞게,

그 명성을 비켜 지나간 많은 시간들이

부끄러움을 씻어버리리!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먼 훗날 우리 무덤이 둥글게 솟은 곳에서

우리 손자들이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가운데,

성스러운 우리의 이름을 부르리라.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페스트(Pest), 1848년 3월 13일

목차

유랑자의 노래 13

술꾼 15

쟁기가 무슨 소용 있으리… 17

훔친 말 18

부엌으로 들어갔네… 20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내 작은 피리 21

내 사랑, 내 사랑… (1843) 22

꽃에게 하지 마라 할 수 없네… 23

지겨운 종살이 24

말하고 싶어… 26

노래 27

나는 불행했노라 28

얼푈드의 케츠케미트는 유명한 도시… 29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31

갈림길에 서 있네… 32

나는 허약하구려… 33

달빛이 하늘 바다에서 물놀이하고… 34

무엇이 커다란 겔레르트 언덕보다 더 클까… 35

어린 신부여, 어리고 예쁜 신부여… 36

물거품이 된 계획 37

저기 들판 위로 무엇이 흐르지? 38

꿈을 꾸었나? 39

주지에게 40

내 술잔에게 41

내 목에 매인 물레방아 42

너는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신비… 43

양치기가 당나귀를 타고 가니… 44

대평원에서 태어났네… 45

나무에 열린 신 체리 셀 수도 없어라 46

이 세상 넓고 넓지만… 48

얼푈드 49

내 동생 이스트반에게 52

데브레첸에서 보낸 겨울 54

삶과 죽음 56

기술자 팔 아저씨 57

내리네, 내리네, 내리네 59

주인장 야노시 60

사랑, 사랑… (1844) 61

빛나는 별… 62

행복한 밤에… 63

사랑과 포도주 64

군인이었어 나는… 66

꽃잎이 떨어지네… 67

말할게, 지금까지 무엇을… 68

너를 위해 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었나… 70

너는 단 하나의 내 사랑… 71

새도 빠르고, 폭풍도 빠르고… 72

나의 졸작 시에 대하여 74

사랑의 갈망 76

『혼데뤼』에게 77

고백할게… 79

결코 사랑해 본 적 없는 사람 80

화환 82

나 나무 되리… 83

희망 84

조국에 대하여 85

미친 사람(광인) 88

정의여! 잠자느냐? 92

꿈… 93

여름 하늘가 구름처럼… 94

운명아 내게 장(場)을 열어다오… 96

덤불이 떨리네, 왜냐하면… 97

헝가리 민족 98

한 생각이 나를 괴롭히네… 100

자유여, 사랑이여! 102

슬픈 밤 103

궁전과 오두막 105

개의 노래 107

늑대의 노래 108

19세기의 시인들 109

티서강 111

전쟁이었다… 114

무너진 탑 116

숲에는 새가 있네… 118

검과 사슬 119

병의 이웃은 죽음… 123

8월 5일에 125

시 작품 127

나의 페가수스 128

가을이 시작될 때 130

나무와 이야기하는 슬픈 가을 바람… 132

9월 말에 134

예전에 그리고 지금! 135

언제까지 계속 자는가, 내 조국아? 137

노예 139

거지의 무덤 141

보네, 바깥을 보네… 143

언덕 기슭에 핀 장미 덩굴… 145

파토 팔 씨 146

밤 148

겨울 밤 152

한 줌의 땅이 있을까… 156

당신 뭐해, 거기서 무얼 꿰매고 있어! 158

겨울에, 황무지는 159

우리 엄마의 암탉 162

민족의 노래 164

자유에게 166

바다가 솟구쳤다… 168

왕들에게 170

헝가리 민족의 신 172

그 독일인은 무엇을 말하지 않는가… 174

오스트리아 176

내 고향 땅에서 179

3월의 젊은이들 181

키시쿤사그 183

헝가리 민족 187

헝가리 사람이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가네… 189

왜 내 길을 막나? 191

혁명 193

나 여기 청춘의 여름 안에 있네… 195

신실한 시인아, 여전히 무엇을 노래하는가? 197

늙은 깃발병 199

1848 202

여기 가을이 왔네, 다시 여기 왔네 204

전투가 206

부다성에 다시 독일 깃발이! 208

전투에서 210

누가 생각하리, 누가 말하리… 212

부모님 돌아가심에 214

성스러운 전투를 위해 일어나라! 216

끔찍한 시간… 220

 

페퇴피 샨도르의 삶과 문학 222

저자 정보

  • 페퇴피 샨도르

    • 국적 헝가리
    • 출생 1823-01-01
    • 학력 해당 정보가 없습니다.
    • 이력 해당 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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